<p></p><br /><br />인수위원회가 대통령 경호처 규모를 지금보다 축소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대규모 인력이 밀착 경호하는 기존 방식은 대중과의 소통에 방해가 된다고 보고, 경호 체계 변화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조영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대통령 경호처가 윤석열 정부에서는 축소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인수위원회가 검토 중인 대통령실 운영안에 따르면 현재 600여명 규모의 경호처 인력은 줄어들게 됩니다. <br> <br>이른바 '작은 경호'로의 경호 체계 개편 구상에 따른 겁니다. <br> <br>조직 축소와 함께 기능과 역할에서도 변화가 예상됩니다. <br> <br>[윤석열 / 대통령 당선인 (지난 20일)] <br>"경호 기술도 첨단화되어 있습니다. 그래서 국민들과 소통하고 국민 곁으로 다가가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경호 체계도 좀 바꿔나갈 생각이고…" <br><br>인수위 관계자는 "경호원들이 떼로 붙어 몸으로 막아서는 방식의 경호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게 당선인이 원하는 방향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<br>경호처 이름도 경호실로 바꾸는 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박근혜 정부의 경호실과는 이름만 같을 뿐 위상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게 인수위 측 설명입니다. <br> <br>다만 경호실로 이름 변경을 위해서는 법을 고쳐야 하는 만큼 민주당이 반대할 경우 경호처 이름을 계속 쓸 수밖에 없습니다. <br> <br>경호처 이름 변경과 조직 축소 방안은 조만간 윤 당선인의 검토 이후 확정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한규성 <br>영상편집 : 김지균<br /><br /><br />조영민 기자 ym@donga.com